• 2023. 4. 27.

    by. 치아이야기

    구취는 입속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으로 구강위생의 불량, 잇몸질환, 입건조, 흡연, 특정 음식, 의료상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야기될 수 있습니다. 구취의 원인이 되는 질병은 몇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치주질환: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탱하는 연조직이나 뼈에 손상을 주는 심각한 잇몸 감염증입니다. 구강위생이 좋지 않은 경우 치석이나 치태가 구강 내에 남아있게 되고 이러한 치석이나 치태에 존재하는 세균이 잇몸 조직을 분해하면 악취가 납니다. 충치: 충치로 인한 치아 손상이나 구멍입니다. 이러한 치아 손상부위에 음식물이 잔류하게 되고 이러한 잔류 음식물이나 충치 속 세균은 불쾌한 냄새를 냅니다. 구강건조증(Dry mouth): 구강건조증은 건선(Xerostomia)이라고도 불리는데 입에서 나오는 침이 평소보다 적은 상태를 말합니다. 침은 입안을 깨끗이 하고 음식물 입자나 세균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침이 부족하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쇼그렌 증후군(Sjogren's syndrome): 쇼그렌 증후군은 외분비선, 특히 침샘과 눈물샘에 영향을 주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입안이 건조해지고 눈이 건조하며 피로감, 관절통, 건성 피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조증은 면역체계가 침과 눈물을 생성하는 샘을 공격해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 결과 입이 건조해지고 구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침이 부족하면 구취를 유발하는 음식 입자나 세균을 씻어내는 입의 자연스러운 능력이 떨어지고 입안 pH도 낮아져 산성도가 높아져 불쾌한 냄새를 내는 세균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HIV/AIDS: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는 면역체계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이고,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은 HIV 감염이 진행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HIV/AIDS는 아구창, 구강사마귀, 구강모백반증을 포함한 구강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HIV/AIDS는 건선과 구취를 일으킬 수 있어 양호한 구강위생과 정기적인 치과 방문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HIV/AIDS 환자는 또한 면역 체계의 저하와 치과 치료와의 약물 상호 작용 가능성으로 인해 전문적인 치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과 의사는 치과 환경에서 HIV/AIDS 감염을 막기 위해 엄격한 감염 관리 프로토콜을 따라야 합니다. 당뇨병(Diabetes): 당뇨병은 몸이 혈당(포도당)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적인 의학적 상태입니다. 췌장이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거나 몸이 생성하는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당뇨병은 조절이 안되면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잇몸 질환, 입 건조, 구강 감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아구창, 구강 진균 감염증, 미각 장애에 걸리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구강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치과검진과 올바른 구강위생이 중요합니다.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당뇨병과 관련된 구강 건강 문제를 발병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파킨슨병은 몸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학적 질환입니다. 뇌 내 도파민 생산세포 상실로 인해 발생하며 떨림, 경직, 균형감각 조정의 어려움으로 이어집니다. 파킨슨병은 운동 증상 외에도 인지장애, 우울증, 불안, 수면장애 등 비운동 증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구강 위생에 관해서 말하자면 파킨슨병은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운동 조절 기능을 상실하면 환자가 적절하게 칫솔질이나 치실을 하기 어려워 충치나 치주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는 입 건조를 경험하여 구강 건강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몇 가지 약은 미각 변화와 구강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하는 치과의사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환자 및 그 치료팀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개별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파킨슨병 환자는 양호한 구강위생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장려되어야 합니다.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알츠하이머병은 기억, 사고,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퇴행성 신경질환이며 노인에게 치매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고 현재 알려진 치료법은 없습니다. 이 질병은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탕글(tau tangles)로 알려진 비정상적인 단백질 침착물이 뇌에 축적돼 뇌세포의 죽음과 이후 뇌조직의 수축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기억상실, 혼란, 방향감각상실, 언어와 문제해결의 어려움 등 인지기능 저하를 초래합니다.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환자는 동요, 불안, 우울증과 같은 기분과 행동의 변화를 겪기도 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 관리와 환자와 간병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약과 생활양식의 변경이 있습니다. 구취를 일으키는 질병 중 다음으로 부비강염(Sinusitis)이 있습니다. 부비강염은 광대뼈 뒤 쪽에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 감염이 일어나면 코나 목에 점액이나 세균이 축적되어 구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흡기감염병: 폐렴, 기관지염, 부비강감염병 등 호흡기 내 감염병은 폐와 기도에 세균이 존재해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장 문제: 산 역류나 위장 감염 등 소화기계 문제는 위산이나 세균의 존재로 인해 구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간과 신장의 문제: 이것들은 체내에 독소 축적을 일으켜 입냄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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