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4. 21.

    by. 치아이야기

    일반적으로 충치 또는 치아우식증으로 알려진 구강 내 질병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치아 문제입니다. 입안의 박테리아는 구강 내의 음식물들을 섭취하고 산성물질을 배설하는데 이 산성 물질은 치아의 법랑질 (치아의 단단한 외층)을 파괴하게 됩니다. 이러한 산성 물질들의 작용으로 치아에 구멍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충치 또는 치아우식증이라고 합니다. 치아우식증은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지만 소아나 십 대 또는 고 연령층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이는 미흡한 양치질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충치의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치의 원인으로 첫 번째 불충분한 구강 위생을 들 수 있습니다.  불충분 한 칫솔질 또는 치실과 같은 적절한 구강 위생의 부족은 치아에 플라크가 축적되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양의 설탕 섭취가 있습니다. 사탕, 소다, 주스와 같은 설탕이 많은 음식과 음료는 입안에서 박테리아의 증식을 촉진하고 충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산성 음식과 음료가 있습니다  감귤류와 청량음료와 같은 산성 음식과 음료는 치아의 법랑질을 침식하여 충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강건조증이 있습니다. 타액이 부족하면 충치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충치의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치아 과민증입니다. 고온 또는 저온에 대한 치아 과민성은 충치의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두 번째로 치아 통증이 있습니다.  충치가 진행됨에 따라 법랑질(치아의 단단한 외층)을 뚫고 들어간 충치는 상아질(법랑질 밑의 내층)에 도달하게 되고 상아질에 분포되어 있는 치아의 신경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렇게 영향을 받은 치아는 통증과 불편 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치아 변색이 일어나게 됩니다. 충치에 영향을 받은 치아의 변색 또는 염색은 충치의 또 다른 증상입니다. 이러한 충치가 생긴 치아를 치료하는 방법은 충치의 깊이에 따라 여러 단계로 나뉘게 됩니다. 충치가 많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아의 충치를 제거하고 충전물로 메우게 됩니다. 이 방법은 충치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치아의 충치 부분을 제거하고 공동에 치과 충전제를 채우는데 충전제로 사용되는 재료로는 아말감, 글라스아이오노머, 레진, 세라믹, 그리고 금이 있습니다. 아말감, 글라스아이오노머, 레긴은 충치를 제거하고 생긴 공간을 바로 메울 수 있는 재료로 당일에 치료가 끝이 납니다. 반면에 세라믹과 금은 충치를 제거하고 생긴 공간을 인상재로 본을 떠서 기공소에 보내고 치아에 생긴 공간에 맞게 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제작된 세라믹과 금을 인레이라고 부르며 다음 내원 시 환자의 치아에 붙이게 됩니다. 따라서 인레이치료는 당일 치료는 어렵고 환자가 한 번 더 내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충전재를 채우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없을 만큼 충치가 치아의 내부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고 치아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신경치료라고 불리는 근관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는 실제로 감염된 치아의 신경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신경치료를 시행한 치아는 치아의 삭제량이 많아 치아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크라운을 해줘야 합니다. 크라운은 신경치료가 아니더라도 충전재로 채우기에 너무 큰 구멍이 생겼을 때도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기 위하여 치아를 전체적으로 씌우는 것으로 보통은 신경치료 후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라운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금, 세라믹, 그리고 지르코니아가 있습니다. 금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온 재료로 화학적 반응성에 가장 안정적인 금이기에 구강 내에서도 부식되지 않고 잘 기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색으로 인해 치아색에 더 잘 어울리는 재료를 찾다가 만들게 된 재료가 세라믹입니다. 세라믹의 장점은 치아색과 비슷하여 심미적으로 금보다 훨씬 더 뛰어납니다. 하지만 강도가 치아보다 약해 파절이 잘 되어 이를 보안하기 위하여 지르코니아라는 강화된 세라믹 재료가 개발됩니다. 지르코니아는 강도는 세라믹보다 강하며 색은 치아색과 비슷하여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치치료로도 치료를 하기 힘든 경우에는 발치를 하게 됩니다.  충치의 예방법으로 몇 가지 있는데 우선 적절한 구강 위생이 있습니다.  정기적인 칫솔질과 치실의 사용은 플라크를 제거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칫솔질은 3분 이상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양치질 시간뿐만 아니라 적절한 방법으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치실의 사용도 최근 들어 강조가 되고 있는데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는 치아사이의 음식물들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양치질과 치실 사용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제거되지 않는 치태나 치석이 구강 내에 존재하게 되는데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을 받게 되면 이러한 것들이 제거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선 일 년에 한 번 스케일링이 건강보험으로 적용받을 수 있으므로 일 년에 한 번은 꼭 치과에 내원하여 스케일링받기를 권해드립니다. 또한 설탕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있습니다. 설탕이 많은 음식과 음료 섭취를 제한하면 충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불소가 포함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과 마우스 워시를 사용하면 치아의 법랑질을 강화하고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치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면 충치가 악화되기 전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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